<특집>기록으로 본 배구 슈퍼리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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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슈퍼리그의 최고 공격수는 임도헌(현대자동차써비스)과 장윤희(LG정유).
배구협회가 7회대회(90년)부터 지난해 13회대회까지 집계한종합기록에 따르면 임도헌은 2천9백85개,장윤희는 2천5백66개의 공격을 성공시켜 각각 남녀부 최고의 공격수로 나타났다.
A.B.C퀵과 이동.시간차.오픈.백어택등 7개 공격부문을 종합해 분석한 이 기록에서 남녀 2위는 박삼룡(고려증권.2천7백39개)과 이인숙(현대.2천1백78개)이었다.
공격성공률로는 박선출(고려증권)이 2천7번의 공격중 1천43개를 성공시켜 51.96%로 남자부 1위였으며 여자부에서는 김남순(한일합섬)이 4천7백13번중 2천48개를 적중시켜 53.
45%를 기록했다.
13회까지 남녀부 최다우승팀은 각각 여섯차례 우승을 차지한 고려증권과 LG정유(옛 호남정유)였으며 특히 LG정유는 8회대회 이후 6연패를 했다.2위는 각각 다섯차례 우승한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현대 남매다.
LG정유는 86.62%의 승률(1백23승19패)로 남녀 합쳐최고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남자부에서는 현대자동차써비스가 70.
63%(1백1승42패)로 최고였다.
한편 최장시간 경기는 13회 1차대회 고려증권-현대자동차써비스전으로 무려 2시간48분이 걸렸다.고려증권이 3-1로 승리한이 경기는 종전까지 최장기록이었던 11회대회때의 고려증권-LG화재전(2시간40분)보다 8분이 더 길었다.여자 부 최장시간은11회때 호남정유-한일합섬전(호유 3-2승)으로 2시간31분이었다. 최장시간 세트는 9회때 고려증권-대한항공전 3세트로 52분이 걸렸다.고려증권은 최장시간 세트.최장시간 경기 기록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손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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