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포항 4만㎡ 해양관광지로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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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횟집이 몰려 있는 경주시 감포읍 감포항이 해양관광지로 개발된다.

경주시는 해양수산부가 1995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한 감포항 일대를 해양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379억원이 투자되며, 2008년 마무리된다.

감포항 해양공원은 항구 인근 4만여㎡에 방문객센터.회센터.휴게실 등과 소나무 동산.산책로.해변광장.잔디광장 등을 만들어 관광명소화 한다는 것이다.

또 관광객들의 산책로로 사랑을 받고 있는 길이 150m짜리 방파제를 370m로 늘리고, 해양 위락 기반시설인 요트수리소.육상 요트 계류장도 만들기로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구.포항.경주와 가까운 데다 인근에 문무대왕 수중릉.감은사지 등 문화유적지가 있어 감포항이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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