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호서 발견 피살체 40代 사채업자로 밝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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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청평호수 남자 익사체 사건을 수사중인 가평경찰서는 10일 청평호수에서 쇠뭉치가 매달린 시체로 발견된 40대 남자의 신원이사채업자 최성환(崔成煥.43.서울광진구자양동)씨인 것으로 밝혀냈다.경찰은 崔씨가 서울을지로6가 평화시장에서. 금강금속'이란상호로 단추.지퍼를 판매하며 15년전부터 평화시장.통일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월평균 2억원대의 어음과 수표를 할인해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에따라 崔씨와 금전거래를 해온 채무자들을 중심으로 사건관련 여부를 조사중이다.
崔씨는 지난 5일 오후11시쯤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집을 나간뒤 변시체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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