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납골당 사업 추진 내년 진해에 1만基규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경남도는 3일 장묘문화를 화장과 납골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98년 도내 21개 시.군에 유골 1천여기를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을 한곳씩 설치하고 진해시에는 국.도비등 11억여원으로 1만기 규모의 현대식 납골당을 97년초 준공하기로 했다.
도는 또 내년에 거창군을 시범군으로 지정,읍.면당 1개소의 공동묘지내 무연고 분묘에 대해 공고를 거친 후 화장하는등 도내에 방치된 2천4백개소의 공동묘지를 정비해나갈 계획이다.밀양시에 대해서는 내년 납골묘 시범시로 지정해 읍.면당 1개 문중이문중 전체의 유골을 화장해 1개묘에 합장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에는 76년이후 마산과 김해시.남해군등 6개 시.군에 모두 1만6천기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납골당 7개소가 설치됐으나 20년이 지나도록 유골 봉안실적은 1만3천기에 그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