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 시작하면 감성이 메마른다

중앙일보

입력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 감성이 낮아지는 것을 느끼는 직장인이 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일제약이 후원하는 감성회복 캠페인 ‘아름다운 시선’을 주최하는 피당은 2일, 20~50의 남녀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사회생활을 시작 한 후 감성이 낮아진다’고 느끼는 직장인이 62%나 되었으며 이유로는 ‘직장 내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39.13%로 1위, ‘직장 내 업무 스트레스’가 36.6%로 2위를 차지했다.

‘감성이 메말라가는 개인적인 이유’로는 ‘마음 놓고 문화생활을 할 시간이 없음’이 39.66%로 1위, ‘경제 사정이 어려워 문화 활동을 할 비용이 많지 않음’이 36.95%로 2위를 차지했다.

‘감성이 피폐해졌다고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나와 내 가족 이외의 사람들에게 무관심 할 때’가 1위, ‘주변의 범죄, 사고 소식에도 담담할 때’가 2위로 나타났다.

‘우리 시대의 감성 멘토로서 어떤 분야의 인물이 적절할까’라는 질문에 문학인이 43.33%로 1위, 음악인이 29.33%, 영화인이 15.67%의 결과3위로 났다. 반면에 기업인은 7.67%로 4위, 정치인은 4%로 5위인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외수가 감성 멘토 문학인 분야에선 1위를 차지했고, 음악인 중엔 많은 기부활동을 한 김장훈이 1위, 영화인 1위는 올드 보이의 감독 박찬욱이 차지했다. 기업인 1위로는 삼성 그룹 회장인 이건희, 정치인 1위로는 전대통령 노무현이 뽑혔다.

감성이 가장 풍부할 것 같은 남자 연예인으로는 최근 ‘베토벤 바이러스’의 인기를 반영하듯 ‘강마에’ 역할을 맡은 김명민이 27.21%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정우성이 차지했다.

감성이 가장 풍부할 것 같은 여자 연예인으로는 1위 19.31%로 임수정, 2위 신애18.97%, 3위 이나영 17.59% 등이 차지했다. 【헬스코리아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