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백억이상 기업 대상 脫稅 사실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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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세청이 지난 91년이후 올 상반기까지 매출액 1백억원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탈세 사실을 적발,추징한 세금이 무려 2천8백90건,1조9천7백3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사실은 국세청이 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이해봉(李 海鳳.무소속)의원에게 제출한.기업 세무조사 현황'에서 밝혀졌다.
연도별로는▶91년 2천1백51억원(3백56건)▶92년 2천3백69억원(4백8건)▶93년 4천3백60억원(5백66건)▶94년 4천6백77억원(6백52건)▶95년 4천1백72억원(6백39건)▶96년상반기 2천4억원(2백69건)등이다.
국세청은 李의원의 탈세업체 명단 공개 요구에“개별기업의 조사상황등 과세 정보는 기업의 대내외 신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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