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만리장성 발굴 내몽고서…길이 5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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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베이징 AFP=연합]중국의 고고학자들이 최근 내몽고에서 제2의 만리장성을 발굴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일 보도했다.
길이 5천㎞의 이 장성은 금왕조(1115~1234년)를 일으킨 유목부족 여진이 1123~1198년 사이에 지은 것으로 추정됐다. 진흙으로 쌓은 이 장성은 중국 북동부 헤이룽장(黑龍江)성 넌(嫩)강에서 내몽고와 인접한 바오터우(包頭)시까지 걸쳐있다. .금의 참호'로 명명된 이 장성에는 경계선을 따라 망루와 요새.참호등이 곳곳에 설치돼 있다.
길이 6천여㎞의 만리장성은 진시황 통치기간(BC 221~206년)에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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