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칵테일>일본 스모선수들 '살찌기와의 전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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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저렇게 뚱뚱한 사람들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할까”.위성TV의 안방침투로 우리에게도 어느정도 익숙해진 일본씨름 스모.스모는 상대를 넘어뜨리는외에 모래판 밖으로 밀어내도 이긴다.따라서모래판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면 어느정도 이상의 체중은 필수적이다.일반적으로 1백50여㎏은 되어야 스모선수로 좋은 성적을 낼수 있다.이에따라 스모선수들은 열심히 몸을 불린다.이들은 아침 공복에 운동을 한뒤 내장.야채등을 넣은 잔코나베란 스태미너식을 먹고는 내리 잔다.잔뜩 먹고 격 렬하게 부딪치며 운동을 했다간 배가 터질 위험이 있기 때문.너무 뚱뚱해 순발력이 없을것 같지만 체조선수처럼 양발을 일자로 벌릴 정도의 유연성이 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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