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日야구 주니치 드래건스 사토 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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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28일 광주 무등산온천관광호텔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즈의 우승축하행사에 초청된 주니치 드래건스 사토 쓰요시 사장은 “주니치는 선동열(34)을 믿고 있다”며 올해 부진에 대한 불신은 전혀 없다고 첫마디를 꺼냈다.쓰요시 사장으로부터 선 동열에 대한주니치의 생각을 들어본다.
-선동열의 시즌에 대한 구단 평가는 어떤가.
“주위에서 부진하다는 말이 많은데 이런 평가는 그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본다.5승3세이브라면 최악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 성적이다.내년에는 훨씬 좋은 성적을 올리리라 믿는다.” -내년 활약에 대한 확신은 어디에서 비롯됐나.
“타자들의 장.단점 파악은 물론 일본야구에 대한 분석이 어느정도 이뤄졌을 것이라고 믿기때문이다.현재 일본에 선동열처럼 꾸준히 1백50㎞대의 공을 뿌리는 투수는 몇 안된다.” -연봉 관계와 내년 이후 재계약 의사는.
“내년 연봉 1억엔은 불변이다.이미 계약이 마무리됐다.내년 활약에 따라 재계약할 것이다.서른다섯 이후에 좋은 공을 뿌리는투수도 많다.선동열도 그렇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기대한다.” -올해 팀이 아쉽게 우승을 놓쳤는데 내년 전망은.
“올해만큼 우승 가능성이 있다.센트럴리그에는 요미우리와 요코하마.한신등이 우리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본다.결국에는 요미우리와 우리의 싸움이 될 것이다.” -방한 일정은.
“29일 일본으로 돌아간다.” <광주=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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