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건 건재공업성 부상(차관)을 비롯한 북한의 경제전문가 7명이 전력부문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17일 서울을 방문한다. 崔부상 일행은 18일부터 이틀간 서울 JW 메리어트호텔에서 한국전기연구원이 주최하는 한국과 북한.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 6개국간 동북아 전력계통 연계 국제심포지엄에서 북측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또 20일 경남 창원에서 별도로 열리는 한국과 북한.러시아 3국간 전력협력 회의에도 참가한다. 통일부는 이들의 남한 방문을 13일 승인했다.
당국자는 "북한이 남북경협추진위 북측위원장인 崔부상을 단장으로 파견하는 등 이 심포지엄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북한은 당초 이번 회의를 당국차원의 행사로 치르자고 희망했다"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