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껌값된 코스닥에 300억 투자할 것”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8면

IBK투자증권은 30일 코스닥의 우량 중소·중견 기업 주식 300억원어치를 살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헤지펀드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 자금의 이탈로 코스닥 기업 주가가 지나치게 떨어졌다”며 “자기자본 투자를 통해 이들 기업 주식을 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 임기영 사장은 “중소기업을 주요 사업 기반으로 하는 IBK기업은행의 계열사인 만큼 중소·중견 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인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 코스닥 기업의 신주 발행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