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자단체 '유전자조작 식품 不賣' 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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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일본 소비자단체들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산된 곡물이나 야채를 수입해 만든 식품을 사지 않기로 23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본소비자연맹등 3개 소비자단체는 식품재료에 유전자 조작 수입곡물및 야채가 사용됐는지 여부를 표시하지 않거나 소비자단체의조사에 응하지 않는 업체의 식품을 불매(不買)대상으로 삼을 것이라 밝히고,여기에는 닛신(日淸)제유.호넨.마마 마카로니사등이대상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일본 후생성은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전자 조작을 통해 생산된 옥수수등을 안전한 것으로 선언,일본 식품생산업체들이 이를 표시하지 않아도 돼도록 했었다.
한편 소비자단체들은 1백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60%가 유전자 조작 곡물및 야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쿄 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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