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수출 감소 수입은 날로 증가-올 적자 2천6백만弗

무역수지적자가 날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꽃도 수입이 수출을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들어 9월까지의 화훼류 수출은 작년같은 기간에 비해 30%이상 줄어든 4백65만4천달러에 불과했으나 수입은 21%이상 늘어난 3천13만3천달러로 약 2천6백만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적자폭이 전년동기(1천8백10만달러)보다 40.7%나 늘어나면서 수입이 수출의 6.5배에 달한 것이다.
수출부진의 주된 원인은 주수출시장인 일본시장에서 네덜란드에는품질,대만.태국등 동남아산에는 가격경쟁력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서양란.카네이션.장미등 묘목류는 물론 팬지.피튜니아등 화초씨등의 수입은 전반적 활황을 보이고 있다.이는 구근류는 물론 묘목의 자급기반이 약한데다 종자산업도 아직 취약한 탓이다.

<정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