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위>주민발길질에 다친 수달 강원고성서 후송도중 숨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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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강원도고성 해안에서 상처를 입은채 발견됐으나 서울로 후송도중 숨졌다.
한국동물구조협회(회장 趙庸珍) 산하 야생동물구조단은 “고성에서 수달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19일 오후 현지로 달려갔으나 수달은 이미 주민들의 발길질에 심한 상처를 입은 상태였다”며 “응급치료후 서울로 옮기던중 장파열로 숨졌다” 고 말했다.
국제보호동물로 지정된 수달은 71년 이후 국내에서 모두 네차례발견됐으며 가장 최근엔 86년10월 한강변에서 발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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