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울시 문화재 31건 이름 쉽게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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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덕사부묘소(至德祠附墓所)’ ‘우암구기각자증주벽립(尤菴舊基刻字曾朱壁立)’…. 이름만으로는 어떤 유적인지 알기 어려운 서울시 지정문화재 31건의 이름이 쉽게 바뀐다. 서울시는 28일 “이름이 어려워 뜻을 알 수 없는 묘소와 비석, 집터 등 시 지정문화재 31건의 이름을 30일부터 바꾼다”고 밝혔다. 상도동에 있는 ‘지덕사부묘소’는 조선 세종대왕의 큰 형님인 양녕 대군을 모시는 사당이자 묘역이다. ‘부(附)’는 ‘∼와’라는 뜻이다. 지덕사부묘소는 ‘양녕 대군 이제(李禔) 묘역’으로 이름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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