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신문사 140개 지국 공정위 직권조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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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경향신문.동아일보.세계일보.조선일보.중앙일보.한국일보 등 6개 신문사의 140여개 지국에 대해 직권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문 대금의 20%가 넘는 무가지나 경품을 독자들에게 주지 못하도록 규정한 신문고시를 어겼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며 "수도권에선 서울과 고양시 일부 지역이 조사대상이고, 지방에선 부산.대구.광주.대전 지역이 대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독자에게 3개월치 이상의 무가지를 준 동아일보 가락지국에 4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조선일보 신가락지국과 중앙일보 가락지국에 같은 이유로 각각 400만원의 과징금 부과 처분을 내렸다.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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