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用 인공지능 다리 개발-내년말부터 대량보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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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하반신을 쓸 수 없는 장애인들이 정상인처럼 걸을 수 있는 인공지능 대퇴의지(大腿義脂)가 영국.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李洪志) 재활공학연구센터가 개발에 성공한 대퇴의지는 마이크로 프로세서가 장착돼 건강한쪽 발의 속도를스스로 감지해 속도를 자동조절함으로써 환자가 편하고 빠르게 걸을 수 있도록 고안된 첨단 의지다.
관리원측은 14일 『최근 시제품을 완성,환자에게 임상실험한 결과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내년말께 2백만~7백만원씩 하는 외국산 의지의 3분의1 가격으로 대량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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