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노인 위해 써달라 주부가 3천만원 기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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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뽀빠이 이상룡(李相瀧)씨 파문으로 사회복지시설이 성금 모금에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40~50대로 보이는 주부가 익명을요구하며 10년간 모은 3천만원을 한 사회복지 기관에 기탁해 화제. 대구 종합사회복지관 김인하(26.여)사회복지사는 『이 주부가 이름과 연락처도 밝히지 않은채 「얼마전 재개발사업으로 단칸방이 헐리게 된 80대 노부부의 딱한 사연을 ㈜우방의 사보에서 읽고 10년전부터 모은 돈을 내놓게 됐다」며 성금 을 맡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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