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황 前민주黨전국委長 美상무부 자체 감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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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워싱턴AP=연합]미 상무부는 존 황 전민주당전국위 재정부위원장의 상무부 재직때 활동에 대한 자체감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존 황은 지난 94년 잠시 재직했던 상무부 국제담당 부차관보의 직함을 이용해 민주당전국위에 아시아계 불법 정치헌금 수백만달러를 모금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상무부의 마리아카르도나 대변인은 황이 상무부에서 담당했던 모든 업무의 관련자료가 자체 감사실에 전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 법무부는 외국인 불법 정치헌금 조사를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공화당 존 매케인(애리조나)상원의원의 요구를 거부하는 서한을 11일 발송했다.법무부는 지금까지 제기된 주장들은 구체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명백한 위법증거 가 발견되면독립검사법에 따라 특별검사를 임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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