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위성통신-'범세계 위성망' 지구촌 방방곡곡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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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쌍방향 화상통신서비스를 하는 범세계 위성망이 2000년대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위성들은 무궁화위성이 사용하는 전파보다 높은 대역을 사용,보다 고품질의 서비스가 가능하다.정지위성을 이용하는 프로젝트의 대표주자는 미 휴즈사가 추진중인 「스페이스 웨이」 사업.현재의 전화선보다 수백배 빠르게 음성은 물론 멀티미 디어통신도 가능해 우주의 정보고속도로라 할 만하다.
이 시스템은 선.후진국을 모두 공략대상으로 삼고 있다.최근 인터넷 열풍이 불며 나라마다 인터넷 접속이 고민거리로 등장함에따라 고속인터넷서비스도 본격 시작한다는 전략이다.국경을 초월한기업통신망 구축이나 화상회의도 주된 서비스 상 품이다.휴즈사는위성을 통해 충분히 광통신과 경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통신망이 낙후된 후진국의 경우 더욱 위력적이다.소형 지구국 하나만 있으면 전화는 물론 첨단 통신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전화보급률이 낮은 중남미.아프리카.동남아등에서 큰 인기를 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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