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겨울상품 난방용품-올 주요업체 新제품 특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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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기능은 다양하게,조작은 간편하게」.
예년보다 빠른 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난방기기 업체들이 올겨울용 신제품을 다양하게 내놓고 소비자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전반적인 기술력 향상에 따라 종전 제품보다 열효율이 높아지고냄새도 줄 어드는등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는게 올해 신제품들의 공통적인 특징.각종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장치도 강화됐다.주요업체들이 내놓은 올겨울 신제품의 특징을 알아본다.
▶린나이코리아 캐비닛히터(9평형) 부탄가스 용기가 내장됐고 대형 바퀴를 달아 이동이 손쉽다.내열 플라스틱을 사용해 무게가14.5㎏으로 가볍고 점화가 간편한 버튼식 연속방전방식의 3단으로 화력이 조절된다.가스자동안전장치와 산소결핍때 자동소화안전장치,넘어짐 방지 안 전설계,가스용기 자동 잠금장치등이 기본 장착됐다.시간당 발열량은 최대 4천7백㎉로 급속 실내난방이 가능하다.32만원대.
▶삼성전자 로터리히터(31평) 등유를 원료로 사용하며 최대 시간당 1만5천㎉를 발열할 수 있다.송풍팬을 돌려 실내 구석구석까지 열기를 보내주고,각종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8가지 첨단 안전장치가 있다.40만원대.
▶LG전자 팬히터(9평형) 4중 냄새제거 시스템이 있다.1단계로 발열량을 적절하게 제어하고 2단계로 연소실 내의 온도를 30도 정도 높게 해 완전연소를 유도하고 3단계 점화시,4단계정지시에 송풍팬을 멈춰 불완전 연소된 공기를 실내에 보내지 않게 하는 장치 다.
▶대우전자 캐비닛히터(7평형) 무공해 클린에너지로 불리는 부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고 히터의 무게중심을 아랫부분에 두어 안전성을 높였다.바퀴가 달려있어 쉽게 이동시킬 수 있다.3단계 화력조절장치를 갖고 있어 경제난방이 가능하다.
원터치 연속 점화방식으로 스위치를 한번만 누르면 순간점화가 가능하다.공기가 결핍되면 가스공급이 자동 중단되는 산소결핍안전장치도 갖췄다.22만원대.
▶동양매직 가열식 가습기 물을 직접 끓여 수증기를 실내에 분사하는 가열식 가습기.섭씨 1백도까지 물의 온도가 상승하므로 세균이 거의 제거되고 난방 효과도 있다.또 인공지능센서가 장착돼 실내 습도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된다.가격은 9만원대.
▶만도기계 패널히터(7평형) 엄지손가락 길이만한 얇은 두께라벽걸이 난방기기로도 사용이 가능하다.발열판이 세라믹으로 코팅됐고 순도 99.8%의 알루미늄 회로가 내장돼 전력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순간적으로 섭씨 1백40도까지 가열시킬 수 있다.간접 난방시스템이라 장시간 사용해도 냄새와 먼지가 없고 실내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는 것이 특징.33만원대.
이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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