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핫라인>美軍 PX물품 불법流通 단속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 맥주.전자제품등 미군 PX(매점)를 통해 시중으로 흘러나오는밀수품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관세청은 4일 최근 주한(駐韓)미군측과 만나 미군 PX를 통한 면세품 불법유출을 합동으로 단속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조만간 다시 만나 미군부대 PX등에서 대량으로 물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의 명단과 구매내용을 관세청에 통보하면 이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는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또 마약및 총기류 불법유통을 막기 위해 상호 정보교 환 체제도 긴밀히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 국내 세번째 액화천연가스(LNG)인수기지 건설 장소로 경남통영시광도면 안정(安井)국가공단이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안정국가공단과 포항제철의 전남광양 매립예정지에 대한 입지조건 비교 결과 지반상태와 건설공기.투자비등에서 유리한안정공단으로 결정했다고 4일 발표했다.가스공사는 1단계로 8천3백억원을 투자해 내년에 LNG 저장탱크 3기와 하역설비등을 착공,2002년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