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약세장서 하이닉스 4.8%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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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전날 폭락했던 종합주가지수가 소폭 반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등락폭이 20포인트를 넘나들 정도로 심한 변동을 보이다 결국 전날보다 0.34포인트 오른 791.02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도 551억원을 순매도해 10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375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들은 57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 간판주들도 전날의 급락세는 진정됐다. 삼성전자는 1.5% 내린 50만1000원을 기록했고 SK텔레콤(1.1%).현대차(0.8%).KT(0.2%) 등이 소폭 내렸다. 반면 국민은행(4%).하이닉스(4.8%) 등은 많이 올랐다.

24개 종목이 상한가까지 오른 것을 포함해 317개 종목의 주가가 상승했고, 416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하며 13개월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94포인트 떨어진 401.47포인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해 유일전자(-6.7%).NHN(-6.1%).레인콤(-6.1%).아시아나항공(-5.9%).LG마이크론(-4.3%) 등이 크게 내렸다. CJ엔터테인먼트(6.5%).국순당(3.1%).웹젠(1.8%) 등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한편 증시가 내릴 만큼 내렸는지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고객 예탁금은 6일 만에 늘었다. 이날 예탁금은 전날보다 1012억원 증가한 9조5404억원을 기록했다.

이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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