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에 취하고 다향에 반하고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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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부산과 경남에서 다양한 축제가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건강·음식 박람회가 벡스코에서 23일부터 열린다. 마산에서는 가고파 국화축제가, 사천에서는 항공우주엑스포가 각각 열린다. 가고파 국화축제 마지막날인 11월 2일엔 사단법인 한국차문화운동연합회에서 ‘제9회 대한민국 다향축전’을 개최한다.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돝섬(돼지섬) 해상유원지 일원에서 열린다. 한 뿌리에 802송이의 꽃을 피운 국화가 선보이고 61만그루 50억여송이의 국화가 돝섬과 마산시내를 뒤덮는다. 국화로 복원한 남대문 모형이 돝섬 선착장에 설치된다. 5개의 테마꽃동산이 관광객을 맞는다.

11월 2일엔 ‘제9회 대한민국 다향축전-전국어린이차예절경연대회·전국 차음식요리경연대회·전국들차경연대회’가 한국차문화운동연합회 주최로 열린다. 람사르총회와 연계한 시티투어가 마련되고, 함평나비축제와 연계한 꽃과 나비의 만남관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천항공우주엑스포=22일 전야제로 막이 올라 26일까지 열린다. 매일 2차례(오전10∼11시30분, 오후 2∼3시30분) 펼쳐지는 에어쇼에는 미 공군을 비롯, 19개 기관·단체의 항공기 35대가 곡예비행과 시범비행을 펼친다. 전국모형항공기날리기대회와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과 종이 비행기날리기, 무선조종 헬리콥터 체험, 모형 열기구 교실 등 항공우주와 관련된 체험교실도 마련됐다. 23일 행사장내 산업관에서는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35개 업체가 항공정비사, 사무직, 영업직을 뽑는다.

강진권·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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