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중앙뉴스] 외국계 빌딩 매물 '봇물'…자금난 해소 위해 '떨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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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6시 중앙뉴스'는 오늘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부동산 값 폭락으로 경제 전반에 위기감이 커지자 내놓은 이번 대책에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와 주택담보비율 확대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당장 발등에 불은 끌 수 있겠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어서 시장에서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합니다.

'중앙뉴스'는 2012년부터 자전거가 서울 전역에서 자동차와 똑같은 간선도로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서울시는 일반차로 가운데 1개 차로를 줄이는 방법으로 총연장 207㎞의 자전거전용도로를 뚫어 도심 자전거 출·퇴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한강과 간선축의 전용도로 연결을 위해 한강 다리에는 자전거 엘리베이터 19개가 설치됩니다.

미국 ABC방송과 일본의 유력지들이 잇따라 북한 관련 오보를 내고 있습니다. ABC는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가 이를 자진 삭제했으며,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북한이 해외공관에 금족령을 내렸다고 오보했습니다. 북한의 폐쇄된 체제로 외부에 노출되는 정보량이 제한돼 빚어진 일입니다.

외환위기 이후 국내 상용빌딩을 헐값에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외국계 자본들이, 이번에는 그 물건들을 '땡처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자금난 해소를 위해 현금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업계에선 국내 증시나 일반 부동산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업빌딩 시장에서도 가격 하락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택 2008 미 대선' 시리즈, 오늘은 미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에 선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갖고 있는 한국산 자동차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알아봅니다. 상원의원인 오바마는 또 한·미 FTA를 '나쁜 FTA'로 규정하며 연내 비준을 반대해왔습니다.

'내일자 중앙일보 사설'도 소개합니다.

[뉴스방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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