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진 前 本社부사장 별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중앙일보 부사장과 제일기획 대표를 지낸 현영진(玄英鎭.사진)한인기획고문이 26일 오전7시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60세.고인은 서울 출신으로 덕수상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뒤 62년 서울신문 체육부 기자로 언론계에 투 신,63년동아일보,65년 중앙일보를 거치며 30여년간 경제기자와 칼럼니스트로 명성을 남겼다.
75년 중앙일보 경제부장,78년 중앙일보 부국장을 거쳐 84년부터 4년동안 제일기획 전무,대표이사 부사장으로 광고계에도 족적을 남겼다.88년 창간된 중앙경제신문 전무로 언론계에 복귀한뒤 중앙일보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90년에는 경제 정책자문회의위원도 지냈다.
한인기획 대표이사 사장에 재직중이던 지난 3월 뇌일혈로 쓰러진뒤 7개월간 투병생활을 해왔다.
저서로는 『승산이 없으면 물러서고 물러서기 싫으면 싸워라』등두권이 있으며 중앙경제신문에 「인간경영학」등 다수의 칼럼을 남겼다.유족으로는 부인 김미자(金美子.53)씨와 1남2녀.
발인은 29일 오전7시.장지는 경기도파주시광탄면용미리 화교공원묘지.연락처 02-3410-0915.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