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차세대 核潛艦 건조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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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모스크바=연합]러시아 해군은 25일 자국의 유일한 핵잠수함제조창이 있는 북부 세베로드빈스크시에서 차세대의 보레이급 핵잠수함인 유리 돌고루키를 건조하기 시작했다고 이즈베스티야가 보도했다.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기존 러시아 해군 핵잠수함의 주축인 타이푼(3만3천8백)급과 델타(1만1천7백40)급의 중간 크기로 건조될 유리 돌고루키가 이들 기존 잠수함에 비해 2~3배 향상된 전투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 신문 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소재 선박기술연구소가 설계한 이 잠수함이 오는 2002년이나 2003년께 진수될 예정이라면서 그 재원은 아직비밀이나 기존 핵잠수함에 비해 많은 수의 신형 대륙간 탄도탄등이 장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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