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명예의 전당' 자격 얻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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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7.CJ)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미켈롭 울트라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여자골프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을 얻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골프장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박세리는 6언더파를 몰아쳐 합계 9언더파로 통산 22승째를 올렸다. 선두에 4타차로 뒤져 라운드를 시작해 2타차로 이긴 대역전극이었다. 우승 상금은 33만달러(약 3억9000만원).

박세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일반대회 1점, 메이저대회 2점) 또는 특별상(최저타상 등)에 주어지는 점수 합계가 명예의 전당 입회 자격요건인 27점에 이르렀다. 다만 데뷔 후 10년이 지나야 하는 규정에 따라 앞으로 3년간 현역으로 뛰면 회원이 된다.

정제원 기자

*** 바로잡습니다

5월 11일자 S1면 '박세리 3년 뒤 최연소 멤버' 기사 중 차코 히구치는 남자가 아닌 여자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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