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옥진.김응서씨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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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문화체육부는 24일 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각자장(刻字匠)을 중요무형문화재 106호로 신규지정하고 吳玉鎭(61)씨를 보유자로 인정했다.또 제20호 대금정악에는 보유자 후보였던 金應瑞(49.국립국악원 단원)씨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吳씨는 증조부 때부터 각자.제책등을 해온 집안 출신으로 1957년 국립중앙직업보도소 목공예과에서 교육을 받고 청주의 申鶴均씨에게 각자기능을 배웠다.그는 훈민정음등의 유명 판각을 복원했으며 독립기념관 현판도 제작했다.
金씨는 대금정악 기능보유자로 올해 타계한 고 金星振옹의 후계자로 지난 84년 전수조교,88년 보유자후보로 지정됐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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