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식탁 물가] 대파·감자 싸지고 배추는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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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감자.오이.호박 등의 가격은 내리고 배추.고구마 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파의 경우 최근 낮기온이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출하량이 크게 늘어 한단의 가격이 지난주 1050원에서 이번주 850원으로 내렸다. 햇무는 소비 부진이 심화되고, 산지 재고 물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지난주보다 100원 떨어졌다.

반면 배추는 품질이 낮은 저장배추의 공급이 끊기고, 품질이 좋은 봄배추가 본격적으로 반입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번주 배추 한 포기의 가격은 2200원으로 지난주보다 100원 올랐다. 고구마는 시장 내 재고량이 점점 줄면서 가격이 1㎏에 4900원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소비도 원활해 고구마값은 꾸준히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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