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삼성월드챔피언십골프대회 출전 소렌스탐.박세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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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소렌스탐= 『매우 만족한다.샷 감각이 매우 좋았다.』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를 2연패한 애니카 소렌스탐은 이같이 우승소감을 밝히고 박세리에 대해 『무척 인상적이었다.특히 드라이버샷이 너무 훌륭하다』고 평가했다.
소렌스탐은 또 『박이 미국에 진출하더라도 정상급을 유지할 수있을 것으로 본다』며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렌스탐은 그러나 『미국에 진출하면 계속 여행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적응이 필요할 것같다』고 충고했다.
***“퍼팅 뜻대로 안됐다” ◇박세리=『외국선수 모두 정확한샷을 구사했다.세계적인 선수와의 차이점을 많이 느꼈다.』 박세리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경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우승에 대한 확신이 있었는데 샷이 뜻대로 되지 않아 너무 억울하다』며 눈물을 쏟았다.박은 『퍼팅이 너무 안좋았다』며 『경기후 많은 것을느꼈다』고 덧붙였다.박은 3위로 선전한 것 에 대해 『정신력이었다.꼭 이기고 싶었다』며 『세계적인 선수들이라 샷과 퍼팅의 정확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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