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먹어야 시험 잘봐-식사 30분후 두뇌활동 가장 왕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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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워싱턴=연합]공부를 잘하고 싶으면 아침을 꼭 챙겨 먹어라.
특히 시험 30분전에 먹어두는 당분이 많은 먹을거리는 두뇌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준다.
미의학협회가 발행하는 소아.청소년의학회보 10월호는 이스라엘연구진의 조사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이스라엘 연구진들은 우선11~13세 어린이 5백여명을 대상으로 아침을 먹었는지만을 확인하고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다.
아침을 먹은 어린이들의 77%가 평균치가 넘는 성적을 거두었다.연구팀은 다시 2주동안 대상 어린이중 3분의 2에 대해 수업시작 30분전 설탕이 든 콘플레이크와 우유를 먹인뒤 다시 테스트를 실시했다.
학교에서 우유등을 마신 아이들이 아침을 두시간전에 먹었거나,아예 아무 것도 먹지않은 어린이보다 성적이 뛰어났다.전문가들은『이번 조사로 아침식사가 어린이들의 단기적인 기억능력을 향상시킨다는게 밝혀졌다』면서『학부모들은 등교직전에 학 생들이 아침을먹도록 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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