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중 쌀 비중 2003년 50%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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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농민들이 농사나 축산을 통해 얻는 농업소득 중 쌀 소득의 비중이 지난해 50%를 넘어섰다.

농림부는 지난해 농가당 쌀 소득이 545만원으로 전년보다 3%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가의 평균 농업소득(1082만5000원) 중 쌀 소득 비중은 50.3%로 전년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우루과이라운드(UR) 체제 직전인 1994년보다 11.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농업소득 중 쌀 소득 비중은 95년 38.1%까지 떨어진 뒤 상승하기 시작해 97년 54.5%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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