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灣 컴퓨터 해커들 反日바이러스 개발-釣魚島분쟁 항의위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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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타이베이 로이터=연합]대만의 컴퓨터 해커들이 디아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에 항의하기 위해 인터넷 일부 프로그램을 파괴시키는 반일(反日)컴퓨터바이러스를 만들어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釣魚島」라는 이름의 이 컴퓨터바이러스는 매월 5일과 20일 인터넷 월드와이드웹에 『디아오위다오는 대만영토다』『일본 괴물들은 디아오위다오를 차지할 수 있다고 생각도 하지 말라』는 메시지가 나타난뒤 보관자료를 파괴한다고 전했다.
이 바이러스를 발견한 컴퓨터회사는 이 바이러스가 「윈도 95」를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그램을 공격할 수 있으며 일단공격을 받을 경우 자료를 구할 길이 없다면서 바이러스 고안자가정말로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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