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장애인도 '도우미'혜택-서울시,봉사대상 확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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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내년부터 서울시에 장애인 도우미제도가 도입된다.또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제도도 크게 확대된다.
서울시는 현재 생활보호대상 노인들만을 상대로 실시되고 있는 가정도우미제도 수혜대상을 장애인까지 확대,내년부터 시행하겠다고밝혔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처우.
사회인식이 후진국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제도화를 통한 자원봉사정착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내년 상반기중 10개 구청에서 50명의 장애인도우미를 선발,전문적인 장애인 봉사를 시범실시한다.
하반기부터는 이 결과를 토대로 장애인 도우미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함께 시의 지원을 받아 일부 사회복지시설에서 시행중인 장애인돌보기 사업도 내년부터 확대키로 했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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