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부총리는 현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할 단계'로 봤다. 이날 오전 경제장관 간담회에서도 "중국의 경기 과열 억제책에 대한 파장을 면밀히 분석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연일 빠져나가고 국제유가가 오르는 게 심상찮다. 외국자본이 빠져나가면 원-달러 환율이 올라 수출에 도움이 되겠지만 물가는 더욱 불안해진다.
내수 부진으로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하고, 실업률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李부총리는 물가와 금리를 어떻게 내릴지에 대해선 아무런 말이 없었다.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