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평가>96중앙일보 대학평가 이렇게 평가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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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96중앙일보 대학평가」작업은 전담팀을 구성해 지난 6월부터3개월여에 걸쳐 진행됐다.
종합평가는 대학의 양대 기능인 교육기능과 연구기능,그리고 재정운용 실태와 함께 도서관,졸업생들에 대한 기업평판도등 모두 5개 분야에 걸쳐 폭넓게 이뤄졌다.또 학과평가는 ▶정치외교학과▶경제학과▶화학과▶약학과(계열)▶건축(건축공)학과 등 5개 학과(계열)별로 각기 특성에 맞는 지표를 활용했다.
종합평가 대상은 전국 1백63개 4년제 대학중 특정 학문분야에 중점을 두거나 신설대,특수목적으로 설립된 곳을 제외한 1백10개 대학으로 했다.따라서 교육대(한국교원대.한국기술교육대 포함).신학대.개방대.체육대.방송통신대등은 대상에 서 제외됐다. 평가 지표는 종합평가의 경우 교육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한국사학진흥재단.과학재단.국립교육평가원.한국도서관협회.국립중앙도서관등에서 입수한 공식자료와 대학별로 제출받은 자료를 검증작업을거쳐 활용했다.학과평가는 대학별로 제출받은 설문서 를 기초로 확인작업을 거쳐 분석했다.본사 여론조사팀과 리크루트사의 지표별배점및 평판도 조사도 병행했다.
평가방식은 94,95년 평가의 기본 틀을 유지하면서 지표와 분석방법을 보완했다.
종합평가의 부문별 배점은 ▶교육여건.시설 25%▶교수.연구 25%▶재정.경영 25%▶도서관 15%▶기업 평판도 10%로 했다.또 이들 5개 부문별로 각각 4~16개씩 세부 소(小)지표들을 둬 중요도에 따라 각기 배점을 달리 했다.
순위는 해당 소지표마다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산출,대학별로 표준화수치를 구하고,그 값에 소지표별 배점(가중치)을 곱해 나온값들을 모두 더한 수치로 매겼다.
이는 지표별 순위(등급)간 실제 격차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1위부터 최하위까지 똑같은 격차로 환산돼 총점에 반영돼온 종래방식을 보완한 것이다.이 방식은 서울대 통계상담실의 자문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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