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서 만취 30代 버스훔쳐 도심 질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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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19일 만취상태에서 시내버스를 훔쳐 도심을질주하다 잇따라 교통사고를 낸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등)로안영복(安榮福.32.유선방송설비기사.인천시부평구일신동)씨를 구속했다. 安씨는 지난 18일 오전5시35분쯤 인천시부평구일신동12번 시내버스 종점에서 운전사 全모(34)씨가 버스의 시동을켜놓은채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이 버스를 훔쳐 남구도화동 K자동차학원 앞길까지 7㎞가량을 난폭운전하며 모두 네차 례의 차량추돌사고를 일으킨 혐의다.
安씨는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중 뒤쫓아온 피해차량 주인 孔모(51.택시기사)씨등 두명과 격투끝에 붙잡혔다.
인천=은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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