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진.선봉 2억8천만불 투자계약-北.외국투자자間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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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나진 로이터=연합]북한은 나진.선봉 자유무역지대 투자포럼 사흘째인 15일 외국투자자들과 2억8천2백만달러(약 2조2천5백60억원)상당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한 북한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홍콩의 엠퍼러그룹이 1억8천만달러를 투자해 나진 해변에 특급호텔을 건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이같이 밝히고엠퍼러그룹은 은행사업에도 3천만달러를 더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외의 한 한국인 업체도 5천만달러가 드는 병원 건설을 약속했으며 중국의 한오토바이회사도 오토바이 공장 설립에 5백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이 관리는 태국의 록슬리그룹은 조립식 주 택건설과 통신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1천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으며관광및 수산물 가공분야에서도 7백만달러의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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