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인수 美 제니스社 브라운관 공장 착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LG전자는 지난해 인수한 미국 제니스사를 통해 시카고 근교 우드리지에 초대형 컬러TV용 브라운관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12일 현지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1억달러의 시설투자비를 들여 98년부터 연산 1백만대 규모의 29,33,37인치 초대형 브라운관 생산시설을 갖추게 되며 나아가 고선명(HD)TV로의 전환이 용이한 와이드TV용 브라운관도 생산할 계획이다.
또 제니스는 이와 별도로 기존 TV용 브라운관 공장에도 8천만달러를 투자,4개 라인중 1개 라인을 모니터용 브라운관(CDT)라인으로 개조해 97년부터 15,17인치 CDT를 연간 1백50만대씩 생산키로 했다.여기서 생산된 모니터용 브라운관은 대부분 멕시코에 있는 LG전자 모니터공장에 공급키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