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전지역 일부 중학교 학생 선발에 「선(先)지원 후(後)추첨제」가 도입된다.
대전시교육청은 97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선발때부터 동부지역 남자 11개 학군과 여자 10개 학군 가운데 각 2개 학군,서부지역 남녀 각 7개 학군중 각 3학군 등 모두 10개 학군에서 「선지원 후추첨제」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고 1 1일 발표했다. 이 제도로 신입생을 뽑는 중학교는 동부지역의 경우 남자는2학군(한밭.중앙.보문.대성중)과 3학군(충남.대전동.계룡중),여자는 1학군(충남.중앙.호수돈여중)과 2학군(대성.한밭여중)등이다.
또 서부지역은 남자 12학군과 여자 11학군인 탄방.삼천.문정중,남자 18학군과 여자 17학군인 둔원.갈마중,그리고 남자17학군과 여자 16학군인 대덕.성덕중이다.
시교육청은 학군내 학교로만 지원을 한정하되 학생들의 희망 순위에 따라 지원학교 정원의 50%를 전산배정키로 했으며 나머지50%는 종전 일반학교 추첨방식과 같은 방법으로 배정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내년도 시범실시 결과를 토대로 이를 전 학군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대전=김방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