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川~木浦 서해고속도 예정보다 2년당겨 완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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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인천~목포간을 잇는 서해안고속도로가 당초 예정보다 2년 앞당겨 오는 2002년에 완공된다.
건설교통부는 예산및 지역주민의 민원등으로 호남고속철도 사업일정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서해안고속도로를 조기 완공키로 하고 98년 착공하려던 군산~무안 구간(1백14.3㎞)을 내년에 조기착공키로 했다.
건교부담당자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 예산에 군산~무안 구간 착공비로 2백억원이 반영됐으며,나머지 예산의 조기지원도 재정경제원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서해안고속도로 총연장 3백53㎞ 가운데 마지막 미착공구간인 군산~무안간 공사가 착공됨에 따라 내년부터 전구간 동시공사가 진행되게 됐다.따라서 이미 준공된 인천~안산 구간(27.6㎞)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의 완공시기는 ▶안산~안중( 42.7㎞)96년▶서천~군산(22.7㎞),무안~목포(23.2㎞) 97년▶안중~당진(18.8㎞) 2000년이며 당초 2004년으로 예정됐던 당진~서천(1백3.7㎞)과 내년에 착공하는 군산~무안 구간은 2002년으로 앞당겨 개통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여주~구미간 중부내륙고속도로 가운데 미착공 구간인 충주~상주 구간(76.8㎞)도 내년에 착공,2003년까지 완공키로 했다.또 신설되는 충무~진주간(48.8㎞) 4차선 고속도로도 내년에 착공,이미 착공된 대전~진 주간 고속도로와 연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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