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비추방 종교계등 38개 단체 汎국민운동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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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과소비추방 범국민운동본부(대표 韓景職)는 7일 오후2시 서울종로 탑골공원에서 「외제선호 과소비추방 범국민대회」를 갖고 과소비추방과 근검절약 실천을 위한 국민소비의식 개혁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과소비추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호화사치,퇴폐향락문화수입,각종 호화사치소비재 수입으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가 외채1천억달러,무역수지적자 2백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며 『과소비추방없이 우리경제는 일어설 수 없다』고 지적했 다.
과소비추방본부는 과소비추방을 위해 과소비 풍조를 조장하는 기업의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호화사치생활 지도층의 행태를 제도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는 입법촉구활동도 함께 벌이기로 했다.
과소비추방본부는 또 ▶사치소비재 수입기업 명단공개와 불매운동▶외제호화사치 생활자 명단공개와 세무조사 실시및 처벌,관계당국에 촉구▶청소년들에게 국산품 사용권장등의 범국민 실천지침을 채택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YMCA등 38개 종교.여성.사회단체가 참가했다.
이창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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