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엑스포 추진 난항 정부 예산지원 불투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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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강원도가 오는 98년 개최예정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관광엑스포가 재원 마련을 못해 무산위기에 놓여 있다.
강원도는 지난 5월 문화체육부를 통해 98관광엑스포 개최에 필요한 국비 1백27억원중 27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요구했다. 그러나 1차심의와 문제안 심의등 두차례에 걸친 심의를 벌인재정경제원은 지원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일단 유보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원은 강원도의 98관광엑스포,경북도의 98경주문화엑스포,광주시의 97비엔날레 사업비등 문화.관광관련 사업에 대해 심의한 끝에 이들 전부를 지원할 수도,이중 일부만 지원할 수도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98경주문화엑스포의 97년도 사업비로 50억원을,광주시는 내년도 광주비엔날레 사업비로 50억원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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