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신도시 분양 또 연기…분양가 인하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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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의 아파트 시범분양이 당초 5월에서 6월 이후로 다시 늦춰질 전망이다.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화성시와 주택건설업체들 간 분양가에 대한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2기 신도시 중 첫 분양이 예정됐던 동탄신도시의 분양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당초 시범단지 분양은 지난 3월로 예정됐으나 분양가 논란으로 5월로 이미 한차례 연기됐다. 시범단지 분양에 참여하는 주택건설업체들은 현재 화성시에 사업승인을 신청해 놓고 있다.

주택건설업체들은 평당 700만~750만원선을 고려 중이나 분양가 인하 압력이 높아 화성시에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장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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