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對北의원외교 전면자제-한총련사태.4者회담교착등 감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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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는 최근 한총련사태와 4자회담 교착등 남북한간의 냉기류를고려해 내년 「서울 IPU(국제의원연맹)총회」를 계기로 적극 추진하려 했던 남북한간의 다양한 의원외교를 전면 자제키로 방향을 선회했다.
국회는 당초 오는 16일부터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되는올해 IPU총회에서 북한측대표단 및 IPU사무국측과 적극 접촉해 ▶내년 4월 서울총회 참석유도▶남북한의 특수성을 고려한 대규모대표단(25명 내외)허용 추진은 물론▶남북국 회회담의 파격적 제안등을 적극 검토해 왔다.
이를 위해 박관용(朴寬用)국회통일외무위원장,정재문(鄭在文)전위원장,박정수(朴定洙)IPU집행위원,이동복(李東馥.전안기부특보).한화갑(韓和甲).조순승(趙淳昇)의원등 여야 외교통 8명을 파견해 북한 최고인민위원회의 실세인 황장엽외교정책 위원장.김용순통일정책위원장등의 서울대회 참석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었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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