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특히 교과서 개편 논란과 관련, “시계로 치면 6시 방향에서 가르쳐야 하는데 군사독재 시절엔 3시 방향으로 가르쳤고 민주화 시대엔 일부 과격 세력에 의해 지나치게 9시 방향으로 가르쳤다”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때 이명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통했던 정 의원은 최근 정책 발언의 수위를 높이며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는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새 정부의 교육 다양화 정책은 수월성만 갖고 하는 게 아니다”면서 “자율형 사립학교 등은 수월성만 갖고 따지지 않고 학생들의 적성과 취미 등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