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형문화재 김상용씨 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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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보유자인 김상용(金尙龍)씨가 3일 오전 6시 경남 밀양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1935년 밀양백중놀이보존회 전신인 '밀양보본계' 회원으로서 병신춤 등 밀양백중놀이를 전수했다. 고인은 81년 중요무형문화재 전수교육조교를 거쳐 87년 7월 밀양백중놀이 보유자(오북춤)로 인정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삼순(81)씨와 5남3녀가 있다. 빈소는 경남 밀양시 내이동 한솔병원이며 발인은 6일 오전 11시. 055-354-8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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