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OB,롯데에 4대2로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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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손장환 기자 9연패의 늪을 가까스로 벗어난 꼴찌 OB와4연패중인 6위 롯데의 한판 승부는 홈런 3발로 모든 점수를 뽑아내는 공방끝에 OB가 4-2로 롯데를 눌렀다.
롯데는 4연패 고리를 끊기 위해 14승 투수 주형광을 내세웠다.그러나 주형광은 3회말 2사후 연속 3안타를 허용하며 안경현에게 3점홈런을 얻어맞아 또다시 패전의 멍에를 써야했다.
95년 9월이후 거의 2년만에 선발로 나선 OB 강길룡에게 6회까지 산발 2안타로 눌리던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김응국이홈런성 2루타로 진루했으나 심판 판정번복에 김이 샜는지 후속타불발로 점수를 뽑지 못했다.
롯데는 대신 올시즌 한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던 전준호가 8회초 올시즌 첫 2점홈런을 날려 겨우 영패를 모면했다.
OB는 9회초 진필중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하면서 9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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