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혐의 경기대 총장 사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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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교수 임용 과정에서 지원자에게서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27일 구속된 경기대 손종국(孫鍾國.52)총장이 3일 사표를 제출하고 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경기대 관계자는 "孫총장이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학교법인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상래(崔相來)기획실장이 당분간 총장직무대행을 맡게 되며 경기대는 7월로 예정된 총장 선거일까지 학생.교수.직원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총장 선출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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